독서실 책상...을 집에서 쓴다는 사실!!

정말 머리를 강타당하는 idea!! 진정한 블루오션이 여기 있었습니다.

처음 신랑이 신혼살림 준비하는데 독서실책상을 사자는 겁니다. 이게 무슨 꾸리꾸리한 생각인가...(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평생 살아오면서 어느 누구네 집에 가봐도 독서실책상이 있던 집은 본적도 없었고...더군다나 그 옛날 학창시절이 떠오르면서 손때가 타 지저분하게 되어진 책상들이 독서실 칸칸이 어둠침침하게 늘어서 있던 그 때의 그모습으로 그 분(독서실 책상)은 그렇게 제 머리속에 서있었으니까요...)

조르고 조르던 어느날 신랑은 [글벗] 속의 책상을 보여주더군요. 생각하고는 다르게 괜찮더라구요...그래서 최소한의 옵션인 심플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왠 걸 받고 나니 더 괜찮은거예요. 설치도 간편하고 그리 무겁지 않아 이리저리 옮기기도 편하고 더군다나(저희 서재가 좀 좁아서 어둠침침해질까 걱정했었는데...)색이 밝아 방분위기에 그리 틔지도 않고...이제는 왠만한 건 이 책상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함께 있을 땐 사실 서로 신경쓰여서 공부하기 힘들거든요.그런데 이 책상에 앉아 있으면 그런 생각 안나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발 받침대 엄청 편해요. 자세 잡기에 good...

마지막으로 한가지 집!중!력! 독서실...사실 가도 공부 잘 안되잖아요. 옆에서 코골거나 과자먹거나 하면 엄청 신경쓰이고...짜증나고...이젠 집에서 편안하게... 모두들 열공하세요.